트럼프 부인 멜라니아, 영어학원 광고판에 '발끈'

입력 2017-09-20 10:27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19일(현지시간) 자신의 고국인 슬로베니아 인근 크로아티아의 한 영어 학원이 사실상 자신을 빗대어 홍보 한 것에 대해 발끈했다. 

이 영어 학원은 멜라니아의 사진과 함께 ‘자신의 영어실력으로 얼마나 멀리 갈 수 있는지 상상해봐요’ 라고 말을 건네는 장면을 광고에 담았다. 이에 멜라니아는 슬로베니아 변호인을 통해 "우리는 동의해 준 적이 없다"며 즉시 광고판의 철거를 요청했다. 멜리아나의 반발을 산 영어 학원 측은 사과한 뒤 즉시 광고판을 내렸다.

멜라니아의 이미지에 대한 잡음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월에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이 자신이 1990년대에 돈을 받고 남성과 동행해주는 '에스코트 서비스'를 했다는 의혹 보도에 대해 명예훼손 소송을 낸 바 있다.    
 
 


  

안태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