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취약계층 아동 돕기’ 의료지원 협약 체결

입력 2017-09-20 09:17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은 19일 인천광역시와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사회인 육성을 위한 의료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사진).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사회인 육성을 위한 의료지원 사업은 인천광역시가 진행하는 ‘공감복지’ 실현 프로젝트의 하나로 의료 사각 지대에 있는 관내 아동들에게 필요한 의료를 지원하고 궁극적으로 건강한 사회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뒷받침해주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인천 지역 내 불우 어린이들로, 보호시설 아동과 한 부모가정 아동이 대부분이다.

김영모 인하대병원장은 “기형이나 사시, 미용 등의 문제도 아동들이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데 심리적 장애가 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문제인데, 희귀난치성 질환만큼 사회의 관심을 받지 못해 취약 계층 아동들이 사각지대에 있는 실정이다. 인천시의 사업진행이 기쁘고,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도 “민관의 공고한 협력체계를 통해서 인천의 꿈과 미래인 아동, 특히 의료적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보여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시에서 최선의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