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은 18일 오전 11시 세종발달센터에서 이정원 세종발달센터장, 김지혜 소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종발달센터를 비롯한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발달장애인의 권리 보호를 위한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인권침해 관련 현안에 적극·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지역의 장애인 유관기관들의 공동 발전을 통해 발달장애인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김지혜 자립생활센터 및 활동지원기관 소장은 “지역 내 발달장애인의 권익보호와 자립생활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원 세종발달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발달장애인에게 보다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발달장애인 당사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위해 다른 유관기관과도 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종발달센터는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4월 문을 열었다.
관내 1000여명의 발달장애인에 대해 생애주기에 따른 경제, 고용, 교육, 여가 등 전반에 대한 개인별지원계획 수립과 서비스 연계, 피해 발달장애인당사자의 인권보호를 위해 현장조사 동행과 보호조치, 발달장애인 공공후견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