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신 2신] 총회장·부총회장에 박삼열·홍동필 목사 당선

입력 2017-09-19 19:02 수정 2017-09-19 19:55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 제102회 총회에서 부총회장으로 당선된 홍동필(전주 새중앙교회) 목사. 이현우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신(총회장 최칠용 목사) 가 19일 경북 경주 신평동 코모도호텔에서 제102회 총회를 개최해 박삼열(인천 송월교회) 목사를 총회장으로, 홍동필(전주 새중앙교회) 목사를 부총회장으로 선출했다.

박 목사는 총대 202명이 투표한 임원 선거에서 183표를 얻어 제102회 신임 총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홍 목사는 총 202표 중 과반수인 127표를 얻어 합신 부총회장으로 선출됐다. 장로 부총회장 선거에서는 백성호(부천 역곡동교회) 장로가 선출됐다.

박 목사는 취임 소감을 묻는 질문에 “우리 교단에는 바른신학 바른교회 바른생활이라는 3가지 귀한 이념이 있다”며 “어려운 시기 우리 성도들과 함께 이 정신을 이어나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성도들께서 무더운 여름을 잘 견뎌주셔서 감사하고 가는 곳마다 주님 인도따라 복음과 축복을 전하기를 바란다”고 추석을 맞는 전국의 성도들에게 덕담을 전했다.

부총회장으로 선출된 홍 목사는 “하나님 살아계심이 드러나고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시는 지를 보여주는 교단이 되도록 하겠다”며 “신학교와 설교, 전도가 제대로 돼야 교회가 바로 선다는 것을 마음에 담고 힘써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현우 기자 bas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