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남 마약’ 남경필 경기도지사, 2차 사과문 게재

입력 2017-09-19 17:35
남경필 페이스북 캡쳐

장남의 마약 밀반입·투여 혐의로 조기 귀국한 남경필 경기지사가 18일에 이어 19일 오전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올렸다.

남경필 지사는 19일 오전 “아버지로서 아들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는 말과 함께 “자신이 지은 죄에 합당한 벌을 내리겠다”고 했다. 기자회견에서 말한 내용과 비슷했다.


남경필 지사는 18일 오전 사건이 알려진 직후 사과문을 한 차례 올렸다가 삭제했다. 이후 오전 11시56분 앞서 삭제한 게시물과 같은 “죄송하다. 가장 빠른 비행기로 귀국하겠다”는 내용을 다시 게재했다.

남경필 지사의 장남 남모(26)씨는 19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성북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친 남씨는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있다.

이소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