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시와 충북 충주시에서 19일 돌연 우박이 쏟아졌다.
우박은 대기 불안정으로 강한 상승 기류가 발생할 때 생기는 자연현상이다. 육지의 온도가 많이 뜨거워지는 오후에 주로 발생한다. 한여름에는 너무 더워서 떨어지는 도중에 녹아버린다. 주로 초여름이나 가을에 많이 발생한다.
온도가 영하 5~10도 정도 되는 곳에선 지표면에서 데워져 상승한 공기 중 수증기가 눈 또는 빙정 상태로 존재하게 된다. 하강 기류가 생기면 강한 비가 되어 내리기도 하지만, 수증기가 다시 상승 기류를 타고 올라가게 되면 다시 얼면서 빙정이나 눈으로 변한다.
이렇게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면서 크기가 점점 커지고, 상승 기류가 약해지면 우박은 무게를 지탱하지 못하고 지면으로 떨어진다.
이소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