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강서구 특수학교, 반대한 적 없다"

입력 2017-09-19 15:37 수정 2017-09-19 16:35
조희연 교육감/사진-국제뉴스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19일 “서울 강서구에 특수학교를 건립하는 문제를 반대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요청을 받아들여 오히려 특수학교를 위한 대체부지 마련에 협조했다"며 "특수학교와 한방병원 문제는 조 교육감이 풀어야 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 지역구는 서울 강서을이다. 최근 이 지역에선 특수학교 설립 토론회장에서 장애학생 학부모들이 학교 건립에 반대하는 주민들에게 무릎을 꿇는 사건이 벌어졌다.

김 의원은 2014년부터 특수학교 신설 논란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직접 나서지 않고 오히려 학부모들을 내세워 갈등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더 이상 특수학교 부모들과 주민들의 갈등만 부추긴 채 당국은 수수방관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안태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