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개혁위 드디어 출범… ‘고인 물’ 뺄 수 있을까

입력 2017-09-19 14:59

검찰개혁을 이끌 추진체인 검찰개혁위원회(개혁위)가 19일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개혁위는 이날 오후 3시 열리는 위촉식 직후 1차 회의를 열어 앞으로의 운영방안과, 검찰개혁의 과제 내용 및 논의 순서를 정할 예정이다. 회의 일정과 논의 안건 역시 모두 개혁위가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위촉식에서는 송두환 위원장 등 외부위원 1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한다.

이번 개혁위는 국민이 원하는 바람직한 검찰개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를 위해 법조계, 학계, 시민·사회단체, 언론계 등 사회 각계의 전문가가 대거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총장은 개혁위가 제안한 방안에 대해, 즉시 시행 가능한 방안은 바로 시행하고, 제도완비가 필요한 사항은 실효성 있는 추진방안을 마련하는 등 위원회의 권고를 적극적으로 수용할 계획이다.

우승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