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에서 유명한 과학저술가 팡저우쯔(方舟子)의 발언으로 보이차 발암물질이 논란이다. ‘과학세계 7월호’에 ‘차를 마시면 암을 예방할까, 아니면 암을 유발할까’라는 글을 게재해 보이차에 발암물질이 들어있다는 주장이 실리며 이슈가 됐다.
이 글에서 보이차는 발효 및 저장 과정에서 아플라톡신, 푸모니신 등 각종 독성 곰팡이가 자라기 쉽다. 그 중 아플라톡신이 가장 강력한 발암물질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중국 내 최대 차 산지인 윈난성 보이차 협회는 근거 없는 주장으로 보이차 브랜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며 팡저우쯔(方舟子)에게 600만위안(약 10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국내 보이차 업계 관계자들은 정식수입절차를 밟아 국내로 들어오는 보이차는 안전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보이차에는 폴리페놀 일종인 카테킨과 갈산이 풍부하여 세포와 조직을 손상시키는 유해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기능이 뛰어나 암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 중에서 헬스 케어 전문 유통기업 ㈜넥스트BT가 출시한 ‘왕혜문 퓨어 보이차 100’ 제품에서 독성곰팡이로 논란이 된 아플라톡신, 푸모니신이 불검출 됐다는 공인기관성적서를 공개했다.
㈜넥스트BT 관계자는 “NON-GMO 검사, 알러지 반응 검사, 잔류농약 검사, 대장균 및 대장균군 검사까지 완료하였고, 제조사인 ㈜네추럴에프엔피는 식품의약품안전청 주관의 제조, 수입 제품 안정성 품질 인증인 GMP 1호 기업으로 공장 생산 라인 별 검사 성적서를 보유하고 있다”며, “위생과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만큼 원료 검수부터 제조까지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