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진 “내 발 사진이 그렇게 유명한 줄 몰랐다”

입력 2017-09-19 11:48

 
세계적인 발레리나 강수진이 18일 방영된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온라인에서 유명해진 자신의 발 사진을 말했다.

강수진의 발 사진은 한국 뿐아니라 중국, 일본 등 아시아에서도 유명하다. 각국에서 모인 비정상회담 출연진도 이 사진을 알고 있었다. 중국 패널 왕심린은 “강수진은 중국에서 ‘세계 발레무대의 정상에 선 발레리나’라고 소개된다”며 “강수진씨의 발 사진을 두고 온라인 게시판 에서 ‘이거 실화냐’라는 토론까지 벌어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강수진은 자신의 발 사진에 대해 “당시 유럽에 있었기 때문에 내 발 사진이 이렇게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줄 몰랐다. 한번으로 끝날 줄 알았는데, 그 뒤에 여러 분야의 발들이…(등장하더라)”라고 말끝을 흐리며 웃었다.

화제의 발사진은 강수진의 남편이 찍어준 것이라고 했다. 유독 발이 아픈 날 식탁에 올려둔 발을 남편이 찍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수진의 남편은 터키인이다. 두 사람은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서 만났다. 당시 발레리노이던 강수진의 남편은 현재 국립발레단에서 게스트 코치겸 어드바이저로 활동하고 있다. 

민다솜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