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4신]예장합동, 교인·교회·목사 모두 증가

입력 2017-09-19 11:33
전북 익산 선화로 기쁨의교회에서 18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예장합동 제102회 총회 현장. 익산=신현가 인턴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총회장 전계헌 목사)은 전북 익산 선화로 기쁨의교회(박윤성 목사)에서 열리고 있는 제102회 총회 총무보고를 통해 전년 대비 교인과 교회, 목회자 수가 모두 증가했다고 밝혔다. 2012년 이후 이어진 교인 감소 기조가 4년 만에 증가한 것으로 교인은 2.3%, 목회자는 1.1%, 교회는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총회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예장합동 교인 수는 2015년 270만 977명에서 2015년 276만 4428명으로 6만 3451명 늘어났다. 교회는 1만 1770개에서 1만 1937개로 167개 증가했다. 같은 기간 목사 수는 2만 3179명에서 2만 3440명으로 261명 늘었고 전도사 수도 1만 1632명에서 1만 2226명으로 594명 늘었다. 반면 강도사 수는 843명에서 837명으로 7명 줄었다.   

전계헌 총회장은 교인 수 증가에 대해 “교회의 거룩성이 희석돼가는 상황에서도 이름도, 빛도 없이 빛과 소금이 되어 살아가고 있는 성도들이 있음에 가능한 일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