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민박’ 아이유 손길에 기분 좋은 ‘모카’ 표정

입력 2017-09-19 10:00

가수 이효리의 반려견인 ‘모카’가 ‘민박집 직원’ 아이유의 손길을 받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7일 JTBC ‘효리네민박’ 방송에선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아이유가 민박집 마지막 날 밤을 맞아 음악 작업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런데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것은 아이유 곁에 앉아 있던 모카의 모습이었다.

보호소를 통해 입양된 모카는 사람에게 학대 당한 기억이 있어 유독 사람을 무서워했다. 이를 알게 된 아이유는 천천히 모카에게 다가갔고, 시간이 지나면서 모카 역시 아이유에게 마음을 열었다. 방송이 거듭될 수록 아이유 곁에서 잠을 자거나, 아이유가 만져주는 손길을 편안해 하는 모카의 모습이 자주 등장했다.



아이유가 2주간의 ‘민박집 직원’ 생활을 마친 이날 방송에서 모카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아이유가 습관처럼 모카의 머리를 긁어주자 모카가 기분 좋은 듯 ‘미소’를 짓고 있었던 것이다. 지긋이 감은 눈 역시 웃고 있었다.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모카의 표정이었다.


네티즌들은 “꼭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장면 같다”며 “모카가 아이유와 정말 친해졌다는 게 느껴진다”고 했다. 보는 이들마저도 마음이 훈훈해졌다는 반응이 많았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