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골프대회에는 총 42명의 치과의사 및 치과계 관련 인사와 가족들이 참가해 약 3500만원이 모금됐다.
이번 자선골프대회를 통해 참석자 1팀과 저소득 중증 장애인 1명을 매칭해 11명의 저소득 중증장애인의 치과진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최경주 재단, 닥터초이스코리아, 라이프온, 토바, 오스템 임플란트에서 후원한 이번 골프대회는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광철 교수(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소아치과학)가 우승(Net 65)했다.
메달리스트(GROSS 76)는 오병주 병원장(나비드 치과)이, 그리고 이정우 수석 부회장(인천치과의사회)이 준우승(NET 78)을 차지했다.
아울러 스마일재단의 자선골프대회에 10회 이상 참석해 지속적인 나눔을 함께해준 이태훈 한진덴탈 대표, 서건웅 전 부경 대표에게는 특별상이 시상됐다.
이번 대회에는 스마일재단 홍보대사인 프로골퍼 서아람 교수(한남대 골프레저학과)가 함께해 대회를 빛냈다.
서아람 교수는 “뜻 깊은 행사에 함께해서 기쁘다”며 “내년에도 함께 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아람 교수는 매년 스마일재단 자선골프대회를 통해 후원금을 전달해 저소득 장애인들에게 환한 미소를 선물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참가자에게 그린 주변 처리 방법에 대해 골프 레슨을 진행해 주며 재능기부를 했다.
이날 서아람 교수와 함께 라운딩을 한 김우성 이사(스마일재단), 곽재복(동락 로터리), 이태연(동락 로터리)은 라운딩 이벤트로 특별 후원금 500만원을 후원해 저소득 장애인 치과진료비로 소중하게 사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스마일재단의 안병근 이사와 홍찬의 병원장(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죽전치과병원)은 대회 참가는 하지 못했지만 저소득 중증 장애인이 행복한 미소를 지을 수 있도록 힘써 달라며 일시 후원 기금을 전달했다.
김철수 회장(대한치과의사협회)을 대신해 축사를 한 나승목 부회장(대한치과의사협회)은 “저소득 중증장애인의 구강건강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스마일재단과 함께 대한치과의사협회도 치과계 발전과 소외된 이웃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 이상복 회장은 “이런 뜻 깊은 자리에 참석하게 돼 영광”이라며 “치과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치과의사회 정혁 회장은 “스마일재단과 함께 저소득 장애인의 치과치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던 중 이런 자리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인천치과의사회도 앞으로 더 많은 장애인들의 치과치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스마일재단의 나성식 이사장도 “의미 깊은 일을 함께하기 위해 자리에 모인 참가자들로 인해 자선골프대회가 더욱 빛날 수 있었다”며 “골프대회를 통해 모인 후원금은 절박한 상황에서 치료를 기다리고 있는 장애인들의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 후원자는 “작년 대회를 통해 모인 후원금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후원금으로 치과진료를 받은 저소득 장애인들의 치료 경과가 어떠한지 등에 대한 결과보고를 보고 매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