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반도 문제와 방문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 정상은 18일(현지시간) 전화통화로 한반도 문제, 오는 11월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일정 등 양국의 광범위한 공통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현재 모든 분야에서에 양국 협력이 잘 이뤄지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양국이 서로 관심을 두고 있는 문제에 대해 미국 정상과 정기적으로 연락을 주고받는 점에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중국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이 유익한 방문이 되고 양국 관계의 새로운 추진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양측이 서로 협력하자고 촉구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도 방중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며 자신의 방중으로 양국 관계가 강화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후 양국 정상은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