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총회장 김선규 목사)은 18일 오후 2시 전북 익산 선화로 기쁨의교회(박윤성 목사)에서 제102회 총회를 개회하고 부총회장 전계헌(68·익산 동산교회) 목사를 신임 총회장으로 추대했다. 임원선거에서 총대들의 기립박수로 추대된 전 신임 총회장은 “새로운 회기 동안 ‘교회의 거룩성 회복’ ‘교회지도자들의 윤리 회복’ ‘총신대를 살리는 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3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인 목사부총회장 선거는 제비뽑기로 두 명의 후보를 압축한 후 결선투표로 진행됐다. 결선투표에선 총 1478표 중 921표를 얻은 이승희(대구 반야월교회) 목사가 557표에 그친 김정훈(부산 새누리교회) 목사를 제치고 당선됐다. 4명의 후보가 출마한 장로부총회장 선거에서도 제비뽑기를 통해 결선을 치른 최수용(열린교회) 장로와 이강봉(개포동교회)장로 중 최 장로가 820표를 얻어 최종 당선됐다.
총회장에 이어 단독후보로 출마한 서기 권순웅(주다산교회) 부서기 김종혁(울산 명성교회) 회록서기 장재덕(영천서문교회) 부회록서기 진용훈(서울 성림교회) 목사, 회계 서기영(대전남부교회) 장로는 박수로 추대했다. 부회계에는 경선 끝에 이대봉(대구 가창교회) 장로가 당선됐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