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손춘영)가 어린이 급식소의 저염화와 저당화를 위한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명은 소금(Salt), 설탕(Sugar)의 섭취량을 천천히(Slow)낮춘다는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쓸로우 프로젝트’로 정했다.
올해 ‘쓸로우 프로젝트’는 저당을 주제로 한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급식소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센터에서 개발한 교육자료를 이용해 12주간 저염·저당 식습관에 관한 이론교육과 미각테스트 및 저당간식 선택을 주제로 한 방문교육을 병행했다.
최근에는 ‘쓸로우 프로젝트’의 마지막 교육 과정인 ‘쓸로우 건강놀이터’ 행사가 경기도 수원시 동남대학교 교정에서 열렸다. 행사에 참가한 약 1500여명의 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건강간식 선택을 위한 시청각교육과 전통단맛체험(유과만들기, 오미자차 시음), 저당 징검다리 건너기 등 체험형 영양교육을 시행했다.
수원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학부모와 어린이의 저염·저당 식습관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쓸로우 건강놀이터’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재우 기자
수원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쓸로우 건강놀이터’로 저염·저당 식습관 개선에 앞장
입력 2017-09-18 1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