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쓸로우 건강놀이터’로 저염·저당 식습관 개선에 앞장

입력 2017-09-18 15:59
어린이들이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과 적게 들어있는 음식 섭취 시 치아에 달라붙는 강도를 미각테스트 용액을 통해 체험하고 있다. 수원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제공.
‘쓸로우 건강놀이터’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유과만들기 및 오미자차 시음을 통해 전통단맛 알아보기 체험을 하고 있다. 수원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제공.
경기도 수원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손춘영)가 어린이 급식소의 저염화와 저당화를 위한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명은 소금(Salt), 설탕(Sugar)의 섭취량을 천천히(Slow)낮춘다는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쓸로우 프로젝트’로 정했다.

올해 ‘쓸로우 프로젝트’는 저당을 주제로 한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급식소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센터에서 개발한 교육자료를 이용해 12주간 저염·저당 식습관에 관한 이론교육과 미각테스트 및 저당간식 선택을 주제로 한 방문교육을 병행했다.

최근에는 ‘쓸로우 프로젝트’의 마지막 교육 과정인 ‘쓸로우 건강놀이터’ 행사가 경기도 수원시 동남대학교 교정에서 열렸다. 행사에 참가한 약 1500여명의 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건강간식 선택을 위한 시청각교육과 전통단맛체험(유과만들기, 오미자차 시음), 저당 징검다리 건너기 등 체험형 영양교육을 시행했다.

수원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학부모와 어린이의 저염·저당 식습관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쓸로우 건강놀이터’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