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총회장 김선규 목사)은 18일 오후 2시 전북 익산 선화로 기쁨의교회(박윤성 목사)에서 4박5일간의 제102회 총회를 개회했다.
김선규 총회장은 개회예배 설교에서 “500년 전 종교개혁은 이 시대의 우리에게 커다란 교훈을 준다”며 “우리 교단부터라도 타락한 지도자들을 일깨우고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바르고 깊게 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종교개혁자들의 외침처럼 성경만이 모든 신앙과 삶의 절대적 규범임을 알아야 한다”며 “새로운 회기를 시작하며 개혁자들의 신앙 위에 우리 교단이 세워지도록 온힘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회 첫 날엔 성찬예식, 회순채택, 노회분립 보고, 임원 선거 등이 진행된다. 예장합동은 22일까지 ‘총신대 이사회 통합의 건’ ‘납골당 문제 해결의 건’ ‘한국기독교연합 가입의 건’ ‘종교인 과세 관련 대응위원회 구성의 건’ 등을 논의·처리할 예정이다.
익산=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