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인공지능(AI) 스피커인 ‘카카오미니’ 사전예약 당일 이용자가 몰려 서버가 다운됐다. 18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메이커스 with 카카오’ 페이지는 사전예약을 하려는 소비자들로 서비스가 중단됐다. 카카오 측이 수량을 3000개만 내놓은 탓에 스피커는 38분 만에 품절됐다.
‘카카오미니’는 예약 구매자들에게 음원사이트 이용권 증정 등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많은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18일 오전 포털 사이트 검색어 1,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카카오미니’ 예약은 모바일로만 진행됐다. 구매를 위해 접속했다가 흰 창만 확인한 이들은 “속았다” “홍보만 많이 해놓고 서버 폭주도 예상 못했던 것이냐”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이소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