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교단지인 한국기독공보의 신임 사장 안홍철 목사가 18일 신문사에 직원복지기금을 쾌척했다.
지난달 28일 열린 한국기독공보 이사회에서 사장에 선출된 안 목사는 이 신문사 총무국장 출신으로 사장 출마를 위해 퇴직하면서 받은 퇴직 위로금 전액(2200만여원)을 직원복지기금으로 전달했다. 안 목사는 서울 서초구 온누리교회 양재동 성전에서 18일~21일까지 진행되는 예장 통합 제 102회 정기총회에서 인준을 거쳐야 공식 임기를 시작할 수 있다.
안 목사는 “71년 역사를 가진 한국기독공보 사상 최초의 직원 출신 사장으로 선임된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며 이런 결정을 하게 됐다”면서 “이 기금이 후배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종잣돈이 되길 소망한다”고 했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