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2’ 줄리안 무어 “배우로는 예쁘지 않다는 말 들어”

입력 2017-09-16 22:22

영화 ‘킹스맨2-골든 서클’에서 최강 빌런으로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 줄리안 무어가 신인 시절 외모에 대한 지적을 받은 적이 있는 경험담을 털어놨다.

16일 선데이 모닝 헤럴드에 따르면 무어는 인터뷰에서 “신인 시절, 캐스팅디렉터에게 영화에 출연하기에는 충분히 예쁘지 않았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무어는 현재 세계 5대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모두 수상한 유일한 배우다. 가장 인기 있는 연기파 배우 중 한명이 됐다. 그는 “운이 좋았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하지만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외모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최근 잡지 인스타일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여성들이 젊고 아름다워 보여야한다는 부담을 느끼고 있다”면서 “그러나 나이가 드는 것은 축복”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무어는 영화 ‘킹스맨2-골든 서클’에서 악역을 맡았다. 등장한다. 극 중 국제적 범죄 조직 골든 서클의 수장 포피로 등장했다. 그녀가 연기하는 포피는 따뜻한 미소 아래 황당한 계획을 세우고 있는 인물이다. 예고편에 등장하면서 “킹스맨에게 작별인사를 하세요”라는 대사로 킹스맨 본부를 폭파한다.

오는 27일 개봉을 앞둔 ‘킹스맨2-골든 서클’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최대 기대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동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