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노조할 권리 보장” 결의대회…오후 2시 효자동

입력 2017-09-16 13:40
사진=민주노총 홈페이지 캡처

민주노총은 16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구 효자동 치안센터 앞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 노동법 개정, 노동적폐 청산 등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민노총은 9월 정기국회에서 노동기본권·노조 할 권리를 위한 핵심 개혁입법 과제인 노동법 전면 제·개정, ILO 핵심협약 비준, 노동기본권 보장 등을 외칠 계획이다. 또 교육부 전환심의위원회의 ‘기간제교사 정규직화 무산’ 결정에 대해 규탄할 계획이다. 언론적폐 청산을 위해 언론노조 KBS, MBC본부의 파업투쟁을 지지한다.

공무원노조를 비롯해 금속노조 언론노조 전교조 건설노조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참여할 예정이며 예상 규모는 약 1500명이다. 공무원노조와 전교조는 공무원, 교사도 노조 할 권리를 보장해 달라고 요구할 방침이다. 건설노조는 특수고용노동자의 노동기본보장을 요구하며 박구용 대리운전노조 수석부위원장이 결의문을 낭독할 예정이다.

다만 결의대회 후 별도의 행진은 없다. 경북 성주 소성리에서는 오후 3시부터 사드배치 강행을 규탄하는 결의대회가 열린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