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이 북한에 대한 군사옵션도 고려하고 있음을 재차 시사했다.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5일(현지시간)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와의 공동 백악관 브리핑에서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질문에 “군사적 제재 방법도 있지만 선호하는 수단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한반도 비핵화가 북한을 대하는 유일한 원칙”이라며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많다”고 말했다.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최신 제재가 이제 막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한 것 같다. 우리에게는 시간이 없다”고 덧붙였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