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5일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도발을 24시간 전에 발사 징후를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미 양국은 14일 오전부터 정보자산을 총동원해 대북 감시태세를 강화하고 미사일 도발에 대비했습니다.
▶ 청와대 24시간 전 도발 징후 알고도 "북한 지원" 왜?
이명박(MB)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심리전단과 민간인 댓글부대 ‘사이버 외곽팀’이 유포한 게시물의 조악한 실체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국가기관의 공작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유치하고 악의적인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인사들은 물론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마저 댓글 공작의 표적이 됐습니다.
▶ 유치하고 조잡한 우경화 여론몰이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자체 핵무기를 개발하거나 전술핵을 재배치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힌 직후였습니다. 매티스 장관의 발언은 문 대통령의 인터뷰 내용을 뒷받침하는 것이어서 한‧미 양국이 최고위급에서 이미 긴밀한 조율을 거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전술핵이 한반도에 재배치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졌습니다.
▶ 매티스 "핵무기 위치 안 중요해"… 전술핵 재배치 일축
여당마저 등을 돌렸던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결국 자진사퇴했습니다. 포항공대 교수인 박 후보자는 지명 이후 뉴라이트 역사관, 창조과학회 활동 등이 논란이 됐습니다. 부동산 다운계약서 탈세, 주식 무상증여 등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지난 13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부적격 의견을 담은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박성진 사퇴… 청와대 사과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