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 뽀뽀당한 어제자 문재인 대통령(영상)

입력 2017-09-16 00:05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태안 기름유출 사고 10주년 행사에서 아주머니에게 기습 뽀뽀를 받았다. 

KTV가 이날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 훈훈한 장면이 고스란히 나온다. 문재인 대통령은 남성 자원봉사자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이었다. 갑자기 
한 아주머니가 붉은색 손수건을 내밀며 문재인 대통령의 얼굴에 가져갔다. 

놀란 것도 잠시. 문재인 대통령은 안경을 벗고, 몸을 낮추고 얼굴을 내밀었다. 좀 더 편안한 자세로 얼굴을 닦을 수 있도록 한 배려였다.

그러던 중 아주머니는 "아이고"하는 탄식과 함께 양손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얼굴을 끌어 당겼다. 1분40초 가량에서 다음 장면이 나온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