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14일 직접 운전을 하던 중 가벼운 접촉사고가 났다고 전했다.
유승민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에서 "운전해 주는 비서가 대구에 가서 점심때 운전을 했는데 뒤에서 제 차를 쾅 들이받아 깜짝 놀랐다"고 했다. 그러면서 "(차에서) 내려보니 회사택시였는데 연세가 지긋한 기사분이 당황해서 안절부절못하고 서 계셨다"며 "어떻게 해야 하나 잠깐 고민하다가 그냥 가시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누군가에게는 오늘 하루가 운이 참 좋은 날이 되면 좋겠다"고 적었다.
유승민 의원은 사고담을 담은 글에서 바른정당 상황에 대한 얘기도 썼다. 그는 "그저께는 힘든 일들이 많았다"며 "오전에는 연석회의, 밤에는 의원총회가 있었는데 비대위는 결국 무산됐다"고 말했다.
바른정당은 13일 4시간 넘는 끝장토론을 통해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11월 전당대회 개최'를 최종 확정했다. '유승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는 무산됐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