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이 찍은 ‘대작’ 볼까?… KT&G 상상마당 시네마 10주년 영화제

입력 2017-09-16 09:06

KT&G 상상마당 시네마는 개관 10주년 영화제를 진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영화제는 지난 14일 개막해 23일 막을 내린다. 개봉 당시 관객수(40%), 페이스북(30%), 트위터 (30%) 관객 투표를 합산해 선정된 최고의 영화 열 편을 10일간 매일 1편씩 상영한다. 지난달 18~20일 진행된 SNS 관객 투표에는 모두 1만5410표가 들어왔다.

선정된 영화 10편(상영일순)은 ‘케빈에 대하여’ ‘족구왕’ ‘가장 따뜻한 색, 블루’ ‘라라랜드’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그녀(her)’ ‘문영’ ‘연애담’ ‘파수꾼’ ‘캐롤’ 이다.


‘족구왕’ ‘문영’ ‘연애담’ ‘파수꾼’ 등 국내 영화는 마지막 회차 상영 후 GV(Guest Visit)도 진행될 예정이다. 맥스무비와 예스24를 통해 온라인 예매를 할 수 있으며, 현장 티켓은 온라인 예매 잔여석에 한해 상영 당일 구매 가능하다. 모든 상영은 광고없이 정시에 시작하며 시작 후 15분이 지나면 입장이 불가하다. 

영화제 기간 동안은 현장이벤트로 매회 입장시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 10㎖ 1포를 제공한다(입장 선착순 10명 증정·총 51회차).

KT&G 상상마당은 신진 예술가들을 발굴 및 지원하고 유통시키는 공간으로 ‘문화예술인과 대중을 위한 매개체’라는 취지로 설립되었다. 상상마당 시네마는 3대 멀티플렉스에서 보기 어려운 독립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영화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다.

한편 KT&G 상상마당 시네마는 지난 7일부터 13일 사이 ‘제11회 대단한단편영화제’를 진행해 다양한 단편 영화들을 선보였다.

민다솜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