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역전문 배우 김준배가 이슈로 떠오르면서 외모 때문에 도둑으로 오해받았던 사건이 재조명됐다. 김준배는 과거 MBC 토크쇼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의 “욕스틸러! 미운 우리 악당들” 편에 배우 오윤아, 김정태, 준호와 함께 출연했다.
그는 김구라에게 남다른 비주얼때문에 겪은 사건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전 아내와 걸어가던 도중, 취객의 주머니를 뒤지는 사람을 보고 신고를 했다” “뒤늦게 온 경찰은 외모때문에 나를 의심했다”고 답했다. 이후에도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협박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다고 덧붙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 그날 험상궂은 외모로 많은 오해를 받았지만 반전으로 ‘멜로’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발언이 함께 주목받았다.
김준배는 악역전문배우라는 수식어만큼 ‘역적’, ‘비밀’, ‘이끼’ 등에 출연하여 완벽한 악역 연기를 보여주었다. 한 누리꾼은 “최근에 보이스의 오원춘 사건을 다룬 에피에서 살인자로 나왔었는데 진짜 덜덜떨면서 봤다”며 칭찬했다. 다른 누리꾼들이 ‘트럭’, ‘역적’ 등을 앞다퉈 칭찬하며 신스틸러로서 인정받았다.
그는 현재 KBS2 드라마 ‘최강배달꾼’의 까메오로 출연이 확정되어 많은 이들의 기대를 사고 있다.
이담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