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20주년 지역 우수 기업 우창케미칼 '허그기업' 인증

입력 2017-09-15 15:09 수정 2017-09-15 15:27
대구 달서구 성서공단 내 위치한 우창케미칼에서 15일 열린 창사 20주년 행사 및 허그기업 인증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우창케미칼 제공

대구 달서구 성서공단 내 위치한 프리미엄 비닐 전문 기업 ㈜우창케미칼은(대표 장병철)은 15일 창사 20주년 행사와 허그기업 인증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곽대훈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달서갑), 이태훈 달서구청장, 김형길 대구지검 1차장검사, 박호서 대구교도소장, 장병철 우창케미칼 대표 등이 참석했다.

 허그인증기업은 법무보호대상자의 고용기피 현상을 불식시키고 사회적인 포용을 강화해 법무보호대장자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돕는 것으로 기업이 1명 이상의 법무보호대상자를 고용해 법무보호대상자 사회정착에 기여한 경우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에서 선정한다.

 장병철 대표는 2015년 법무보호복지공단 대구경북지부와 출소자 고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현재 대구교도소 교정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우창케미칼은 지금까지 15명의 법무보호대상자를 고용하고 다른 사업장에도 6명이 취업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등 법무보호대상자 사회정착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허그인증기업이 됐다.

 우창케미칼은 지역에서 섬유사업 및 합성수지 제조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90%의 시장점유율과 연간매출액 22억원 달성 등을 통해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달서구가 선정한 '올해 우수기업'에 선정되는가 하면 중소기업청의 인재육성형 중소기업에 뽑히기도 했다. 특히 장 대표는 지역경제 발전과 지역사회 봉사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자랑스러운 달서구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장병철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허그인증기업 인증을 통해 법무보호대상자 사회정착에 더욱 노력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 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