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세계가나안농군운동본부(WCM) 세계대회, 오는 10월 28일 개최

입력 2017-09-15 14:30

오는 10월 28일 백범김구기념관컨벤션홀에서 제4회 세계가나안농군운동본부(WCM) 세계대회가 개최된다.

‘개척, 가나안, 지구촌을 복되게 하리라’라는 비전으로 세계가나안농군운동본부(총재 김범일)는 이번 세계대회를 준비했다. 이 대회에서는 각국 가나안농군학교 교장들의 개척현장사례를 중심으로 가나안의 지속가능한 빈곤 극복 모델을 나눌 예정이다.

제4회 세계가나안농군운동본부 세계대회 이현희 총괄위원장은 “그동안 빈곤에 처한 이웃에게 일시적인 도움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가나안운동을 통해 지구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가져올 수 있을지를 고민해왔다. 순수한 우리의 것, 근로·봉사·희생이라는 교육이념으로 황무지를 옥토로 일구는 가나안운동이 세계적인 운동으로 도약했다”며, “이번 세계대회를 통해 그동안의 성과를 나누고 앞으로의 과제를 함께 풀어나가는 자리가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가나안농군운동본부(WCM)는 가나안농군학교에서 시작된 조직으로, 1931년 일가(一家) 김용기 선생의 복민주의에 기반을 둔 가나안운동은 황무지를 갈아엎어 옥토로 만드는 개척의 꿈을 현실로 이루게 하는 운동이다. 

세계가나안농군운동본부는 1991년 방글라데시에 설립한 것을 시작으로 필리핀, 태국, 미얀마, 중국, 인도네시아, 인도, 라오스, 요르단 등 12개국 15개의 가나안농군학교를 설립하였으며, 지금도 빈곤으로 고통 받는 지구촌 수많은 지역에서 가나안운동을 전파하고 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