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 관련주가 북한 미사일 발사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남북경협주는 일제히 약세로 돌아섰다.
빅텍은 15일 오전 10시4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종가보다 150원(3.35%포인트) 상승한 46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페코는 같은 시간 55원(1.17%포인트) 오른 4775원이다. 방산비리 논란으로 등락을 거듭했던 한공항공우주는 유가증권시장에서 400원(0.86% 포인트) 상승한 4만7150원을 가리켰다. 방산주는 전반적으로 강세다.
북한은 오전 6시57분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 해상으로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최대 고도를 약 770여㎞, 비행거리를 약 3700여㎞로 관측했다. 미사일은 오전 7시16분 일본 훗카이도 에리모곶 동쪽 약 2000㎞ 떨어진 태평양 해상에 낙하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남북경협주는 하락세다. 재영솔루텍은 같은 시간 전 거래일 종가보다 40원(1.75%포인트) 하락한 2240원, 제이에스티나는 80원(1.37%포인트) 내린 5740원, 좋은사람들은 20원(0.98%포인트) 떨어진 2020원, 제룡산업은 60원(0.74%포인트) 빠진 8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