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태평양사령부 “북한 발사체, 중거리탄도미사일”

입력 2017-09-15 09:10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AP뉴시스

미국 태평양사령부가 15일 아침 북한에서 북태평양 해상으로 날아든 발사체를 중거리탄도미사일(IRBM)로 판단했다.

북한은 오전 6시57분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 해상으로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최대 고도를 약 770여㎞, 비행거리를 약 3700여㎞로 관측했다.

일본 정부는 미사일이 오전 7시16분 훗카이도 에리모곶 동쪽 약 2000㎞ 떨어진 태평양 해상에 낙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측된다”고 밝혔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