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야 눈을 뜨렴..." 눈물마저 말라버린 로힝야족 엄마

입력 2017-09-14 23:20 수정 2017-09-14 23:21

미얀마를 탈출한 이슬람계 소수민족 로힝야족 여성이 14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벵골만 바닷가에서 배가 전복돼 숨진 갓난애기 아들의 입을 맞추고 있다. 이들 모자는 미얀마 정부군의 탄압을 피해 일행과 배를 타고 방글라데시로 오다 해안가에 거의 다 도착할 즈음 배가 전복되면서 물에 빠졌다. 미얀마 정부의 인종청소를 피해 방글라데시로 넘어온 로힝야족 난민은 40만명을 넘어섰다.  [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