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 '뮤즈' 김민희와 5번째 작품 촬영 돌입

입력 2017-09-14 16:21
사진=신화뉴시스

홍상수(57) 감독과 그의 뮤즈이자 연인, 배우 김민희(34)가 5번째 영화로 호흡을 맞춘다.

14일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이 9월 초부터 22번째 장편 영화 촬영을 시작했으며 주인공은 연인 김민희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 감독과 김민희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시작으로 '밤의 해변에서 혼자' '클레어의 카메라' '그 후' 등 네 편의 작품을 통해 호흡했으며 이번이 둘이 호흡을 맞춘 다섯 번째 작품이 될 전망이다. 홍 감독은 2015년부터 김민희와 함께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홍 감독이 김민희와 함께하면서 배우자 있는 남자와 미혼인 여자의 이야기를 그려왔다는 점에서 이번에도 같은 설정을 이어갈지도 관심거리다. 두 사람은 지난해 불륜스캔들에 휩싸였고, 올해 3월 열린 '밤의 해변에서 혼자' 기자간담회에서 연인 사이임을 공식 인정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