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8, 아이폰7과 외관 같아도 성능은 2배 차이

입력 2017-09-13 11:15
사진 = 애플 공식 홈페이지

애플이 아이폰8를 공개했다. 10주년 기념 아이폰X의 디자인이 기존 제품과 크게 달라지자 애플 팬들의 관심은 아이폰8에 쏠렸다.

아이폰8은 기존 아이폰7과 디자인은 같되 색과 재질의 변화를 줬다. 제트 블랙과 매트 블랙 등 검은색을 중심으로 시크함을 강조했던 이전 모델과 달리 아이폰8은 흰색과 분홍색의 이미지를 통해 발랄함을 연출했다. 아이폰7과 차별화되는 글래스 소재를 돋보이게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IOS 11.5를 탑재한 아이폰8의 성능은 ‘7’보다 ‘X’에 더 가깝다. 유포된 벤치마크에서 멀티 코어 점수가 전작은 5495점을, 아이폰8은 9959점을 기록했다. 싱글 코어는 4061점으로 갤럭시8과 비교하면 2배가 넘는 점수다. CPU 외에도 카메라 성능의 향상과 무선충전이 가미됐다.

아이폰X와 아이폰8, 사진 = 애플 공식 홈페이지

아이폰8에서는 얼굴인식 기능을 만나볼 수 없다. 현재 애플 공식 사이트에 이미지는 게시된 상태이나 정식 출시일은 고지되지 않았다.

이담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