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 호지슨 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이청용의 소속팀인 크리스탈 팰리스 지휘봉을 잡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탈 팰리스는 13일(한국시간) 호지슨 감독과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호지슨 감독은 오는 16일 사우샘프턴과의 원정 경기부터 팀을 이끈다.
호지슨 신임 감독은 인터밀란, 리버풀 등 명문 팀의 지휘봉을 잡았으며, 스위스와 아랍 에미레이트 등 세계 각지 대표팀도 이끌었다. 최근에는 2016년 여름까지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끌고 유로 2016 16강까지 올라선 바 있다.
앞서 크리스털 팰리스는 2017-2018시즌 개막 이후 4연패에 빠지자 프랑크 더 부르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더 부르 감독은 5경기(리그컵 1경기 포함) 77일 만에 경질됐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에 경질된 감독으로 기록됐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