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중앙선 열차 추돌사고… 기관사 1명 사망·운행 재개

입력 2017-09-13 09:01

13일 오전 5시12분쯤 경기 양평군 도곡리 능산터널 근처에서 시운전 중인 열차가 앞서 달리던 열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기관사 1명이 사망하고 일부 구간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었다. 현재는 운행이 재개된 상태다.

이날 사고는 A(45)씨가 모는 열차가 양평역에서 원주 방향으로 운행하던 중 앞서 가던 열차를 뒤에서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가 숨지고, 열차에 타고 있던 B(64)씨 등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코레일은 시험운행을 하던 열차끼리 사고가 난 것으로, 일반 승객은 없었다며 현재 사고 구간인 원덕역과 양평역 사이 한쪽 선로를 통해 양방향 통행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