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중앙선 양평역 인근서 시험운행 기관차 추돌…열차운행 지연

입력 2017-09-13 08:21

경의중앙선 양평역 인근에서 시험운행 중인 기관차끼리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원덕역과 양평역 구간의 열차운행이 중단돼 출근길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코레일에 따르면 13일 오전 4시50분쯤 경의중앙선 양평역 인근에서 시험운행 중인 기관차끼리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기관차에 승차했던 기관사 6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사고로 양방향 열차 운행이 중단 돼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은 오전 7시35분부터 한쪽 선로 운행은 재개한 상태다.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코레일 관계자는 "기관차 추돌 원인에 대해서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