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황하나 결혼 또 연기 “생각하는 시간 필요”

입력 2017-09-13 07:27 수정 2017-09-13 07:35

JYJ 멤버 박유천의 결혼이 또 다시 미뤄졌다.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12일 “결혼식이 연기됐다. 구체적인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최근 소집해제 때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삶을 돌아보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고 전했다.

박유천과 황하나 커플은 오는 20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앞서 6월 두 사람의 결혼식은 9월 10일로 알려졌으나 이후 20일로 한 차례 연기됐던 것에 이어 재차 미뤄졌다.

박유천과 황하나의 결혼이 알려진 것은 지난 4월 이었다. 당시 강남구청에서 대체복무 중이던 박유천은 갑자기 결혼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그의 약혼자인 황하나씨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로 알려졌다. 7월에는 SNS를 통해 직접 그간의 논란에 대한 사과와 함께 결혼에 대한 소감을 직접 전하기도 했다.


결혼식 연기 소식에 과거 황하나 씨가 박유천과 열애공개 당시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사진과 심경을 고백한 글이 재조명 되고 있다. 그는 “우리 가족들한테만 피해 없었으면 좋겠다. 나는 욕먹어도 괜찮으니까 정말 정말 미안하고 죄송해요”라고 말한 바 있다.

사진 속에는 한복을 입고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는 황하나의 모습이 담겨있다. 또 다시 결혼식을 연기한 두 사람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