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정택)는 12일 부산시청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를 위한 민관협력 지원 사업비 10억9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모금회는 또 추석을 맞아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원 사업비 6억원을 부산시에 전달했다.
이번 지원금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직접 주제를 정하거나 배분대상자로부터 제안받은 기획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며 민관협력 지원사업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구·군 및 읍·면·동 단위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벌이는 다양한 사업을 지원한다.
추석 명절 지원사업은 부산지역 16개 구·군을 통해 추천받은 저소득층 1만548가구와 쪽방 거주민 879가구에 5만원씩의 명절지원금을 전달한다. 부산공동모금회는 또 추석을 맞아 노숙인 무료급식소 8곳에서 5040명에게 식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정택 회장은 “이번 추석은 장기간 경기 침체로 사회 취약계층이 더욱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만큼 주변 이웃을 위한 따뜻한 관심과 보살핌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