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글로벌 제주상공인 리더십 포럼’ 개최

입력 2017-09-12 14:57
지구촌 곳곳에서 활약하는 재외도민 상공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제주의 미래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상공회의소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더 큰 제주를 향한 준비’를 주제로 ‘2017 글로벌 제주상공인 리더십 포럼’을 제주시 롯데시티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2017 제주상공인 리더십 포럼’은 해외와 국내에서 활약하는 제주상공인들이 화합을 통해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더 나은 제주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포럼이다. 2009년 제주상공인대회를 시작으로 지난해 리더십포럼으로 성장해 올해 2회째를 맞았다.

 개회식 기조강연은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중앙대 명예교수)가 맡아 국내외 제주상공인들에게 제주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이어지는 상공인포럼 세션에서는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제안과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수출상품 전시회인 ‘글로벌마켓’이 선보인다. 이를 위해 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경제 성장 국가의 바이어들을 초청, 해외 바이어 미팅 및 수출 설명회도 진행한다.

 포럼에 참석한 상공인들은 포럼이 마무리되는 20일부터 ‘2017 탐라문화제’에 참여할 예정이다.

 제주상의 관계자는 “이번 리더십포럼은 국내외에서 폭넓게 활동하는 120만 제주인을 하나로 결집해 지역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리더십포럼은 경제·문화·예술·체육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글로벌 제주인 네트워크 구축의 구심체 역할을 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