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10월 20~22일 건강먹거리 ‘농특산물 큰장터’

입력 2017-09-12 14:28

경기도 연천군은 오늘 10월 20~22일 전곡리 선사 유적 일원에서 '2017년 연천군 농특산물 큰장터'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연천군 농특산물 큰장터는 구석기축제와 더불어 연천을 대표하는 가을축제로 연천군수가 인증하는 최고품질의 농특산물을 직거래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농특산물 큰장터에는 150여 농가가 참여해 연천 특산물인 율무와 연천콩, 청정연천 6년근 고려인삼, 한탄강과 임진강의 맑은 물을 먹고 자란 연천 햅쌀과 잡곡, 김장재료인 배추와 고추 등을 선보인다.

올해는 큰장터를 찾는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다채로운 무대 퍼포먼스와 공연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20일 신명나는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MBC 인기 예능프로인 ‘복면가왕’을 패러디한 ‘복면 연천가왕’, 21일에는 맛깔 나는 입담을 자랑하는 방송인 겸 요리전문가 배연정의 사회로 ‘연천특산물 율무 요리경연대회’가 펼쳐진다. 또 MC 이용식과 참가자 모두가 함께하는 트로트콘서트도 열릴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국민MC 허참과 가수 한혜진과 김희진이 게스트로 참여하는 ‘연천군민 노래자랑’이 열릴 예정으로 연천 홍보대사 전원주와 연천군 재주꾼들이 함께 어우러져 재미와 흥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천의 명품 율무로 만든 다양한 율무음식의 시식코너도 마련돼 율무 호박죽, 율무 가래떡, 율무 선식 등 율무로 만든 다양한 음식을 선보일 예정으로 연천의 명품 율무로 만든 음식을 시식하며 율무의 맛과 건강함을 느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100여종의 세계 희귀 호박과 100만 송이의 국화로 만든 초대형 '국화와 함께하는 요상한 호박세상'이 전시돼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올해 큰장터의 백미는 연천군민들의 농가소득 증대와 현장 매출을 위한 깜짝 경매행사로, 연천의 우수 농특산물을 상상할 수 없는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는 깜짝 경매는 행사에 참가자 모두에게 푸짐함과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연천=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