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이사장 차흥원)는 ‘제47회 눈의 날’을 맞아 다음 달 12일까지 한 달 동안 제1회 사진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공모전 주제는 ‘어린이와 눈’이다. 어린이들의 눈 건강과 관련된 사진이라면 제한없이 응모 가능하다.
대학생, 직장인, 주부 등 누구나 1인당 1작품씩 응모할 수 있으며, 디지털카메라 뿐만 아니라 핸드폰카메라로 촬영한 사진도 출품할 수 있다.
응모작은 대한안과학회 홈페이지(www.ophthalmology.org)를 통해 출품하면 된다. 응모 시 사진과 함께 제목, 사진설명 등을 기재해야 한다.
대상작에는 500만원(1명), 최우수상에는 100만원(2명), 우수상에는 50만원(4명) 씩 상금이 수여된다.
최종 수상작은 10월 30일에 학회 홈페이지를통해 발표된다. 시상식은 대한안과학회 추계학술대회 기간인 11월 4일에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다.
차흥원 대한안과학회 이사장은 “우리 눈은 만 8세 내외에 시력발달이 완성되기 때문에 소아시기에 눈이 잘 발달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평생 시력이 좌우된다”며 “이번 공모전은 10월 12일 ‘눈의 날’을 맞아 어린이 눈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관심을 높이고자 준비했다”고 말했다.
소아 시기에 근시가 발생하면 고도근시로 이어질 확률이 높고 심하면 성인이 되어 망막박리, 녹내장 등 다른 안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소아사시의 경우에도 시력발달 완성시기까지 한 쪽 눈을 쓰지 못하면 시력 및 양안 시기능이 나빠진다. 때문에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통해 소아에게 발생할 수 있는 안질환을 조기에 발견,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외에도 미세먼지 발생 증가 등의 환경변화로 소아결막염 환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 주의가 필요하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