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럿 예능 ‘오빠생각’, 워너원과 피날레… 아쉬운 종영

입력 2017-09-12 09:50
사진=MBC '오빠생각' 방송 캡쳐

MBC 예능프로그램 ‘오빠생각’이 11일 16번째 의뢰인 워너원 편을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사진=MBC '오빠생각' 방송 캡쳐

의뢰인들의 매력을 발산해 대중에 어필할 수 있는 ‘영업영상’ 제작 과정으로 내용을 꾸민 예능프로그램 ‘오빠생각’의 마지막 주인공은 워너원이었다.

이날 출연한 강다니엘, 김재환, 박지훈, 이대휘, 황민현은 다양한 게임을 통해 매력을 발산했다. 워너원 멤버 5명 모두 팬들이 요청한 다양한 영업영상 제작에 나섰다. 이들은 고음 대결, 치마로 촛불 끄기, 춤으로 노래 알아맞히기 등의 게임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파일럿 방송으로 시작했던 ‘오빠생각’은 16회차 시청률 1.5%(닐슨코리아 제공)로 다소 아쉬운 종영을 맞이했다. 지상파 예능으로서는 낮은 수치다. 그러나 ‘스마트폰 세대에 맞춘 영업영상 제작’이라는 소재의 신선함은 앞으로의 예능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볼 수 있다.

이소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