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진솔, 뭐했길래…최현우 마술쇼 후 네티즌 질타

입력 2017-09-12 01:52 수정 2017-09-12 01:55
서초구 더케이 호텔에서 열린 ‘2017 전국 장애 학생 e 페스티벌’에서 최현우와 걸그룹 ‘에이프릴’ 멤버 진술은 마술쇼를 준비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Korea 영상 캡쳐

마술사 최현우의 마술쇼에 도우미로 무대에 오른 그룹 ‘에이프릴’ 진솔이 구설에 오르고 있다. 마술쇼에서 실수를 하면서 최현우의 마술 수법이 들통났기 때문이다.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 호텔에서 열린 ‘2017 전국 장애 학생 e 페스티벌’에서 최현우와 진솔은 마술쇼를 준비했다. 이날 진행될 마술 중 하나는 철창 속에 불을 넣은 뒤 천막을 친 후 다시 걷어내면 진솔이 등장하는 간단한 마술이었다.

그런데 천막을 치기 전 진솔이 일찌감치 나타나는 바람에 마술 수법이 관객들에게 들통났다. 진솔은 실수 후 해맑은 웃음과 함께 등장했고, 최현우 역시 웃으며 마술을 마무리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마술 저작권이 엄청나게 비싼데 최현우는 이 마술을 더 이상 할 수 없다”며 진솔의 실수를 질타했다. 반면 영화 ‘나우유씨미’에서 대놓고 속임수를 알려 줄 정도로 이미 유명한 속임수라는 옹호의 목소리도 나왔다. 또 “즉석에서 섭외됐기 때문에 실수한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다만 최현우가 갖고 있는 마술사로서의 신뢰감에 치명타를 입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완벽한 마술사’라는 이미지에 타격을 줄 수 있는 탓이다. 마술쇼 논란 이후 진솔과 최현우는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는 않고 있다.



이담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