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엔 멸치보다 축구?…축구로 단련된 70세, 25세보다 튼튼

입력 2017-09-12 01:21

축구가 뼈를 튼튼하게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덴마크 언론들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던 덴마트 대학의 피터 크러스트럽 교수는 축구가 뼈의 미네랄 성분을 강화하는 데 큰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의학계에선 뼛속 미네랄 성분이 부족한 경우 골다골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크러스트럽 교수는 “연구 결과 축구로 단련된 70세 노인의 뼈는 운동을 하지 않은 25세 청년의 뼈보다 훨씬 많은 미네랄 성분이 측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축구로 단련된 70대들이 모두 뼈가 튼튼했다”면서 “이는 매우 인상적이고, 골다공증 예방과 관련해 흥미 있는 전망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