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부경찰서는 동거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A씨(21)를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후 2시쯤 북구 한 주택에서 동거녀 B씨(20)와 다투다 흉기를 휘둘러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B씨를 흉기로 찌른 후 스스로 자해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2개월 전부터 함께 살았다"며 "A씨가 중상이라 치료 후 살해 동기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대구에서 동거녀 흉기로 살해한 혐의 20대, 경찰 조사 중
입력 2017-09-11 1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