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대입 수시 접수 시작…수시 비중 74% '역대 최대'

입력 2017-09-10 17:45
8월31일 교육부에서 새 수능제도 확정발표를 1년 유예하는 것으로 결정함에 따라 8일 서울 종로학원 본원(서울역) 대강당에서 열린 종로학원하늘교육의 ‘2018 특목자사고, 일반고 고교선택 및 대입전략 긴급설명회'에서 학부모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설명을 듣고 있다. 뉴시스

2018학년도 대학입학(대입)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11일부터 시작된다.

접수 기간은 4년제 대학의 경우 11일부터 15일까지다. 전문 대학은 1차(9월11~29일)와 2차(11월7~21일)로 나눠 진행된다. 수험생들은 최대 6회까지 지원할 수 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서울시립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 서울 주요 대학은 11일부터 13일까지 원서 접수를 한다. 서울교대, 공주교대, 부산교대, 전주교대, 진주교대 등 대부분의 교대는 14일 원서 접수를 마감한다.

마감일이 같아도 대학마다 마감 시간이 달라서 수험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또 학생부 종합 전형이나 특기자 전형에서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이 필요한 경우가 있어 접수 마감 전 확인하고 제출해야 한다.

이번 대입 수시 모집부터는 전형료가 약 10% 인하됐다. 정부의 수시 전형료·입학금 인하·폐지 방침 덕택이다. 수험생들은 최대 지원 횟수 6회 기준, 평균 3~6만원 전형료를 덜 내도 된다.

올해 전국 4년제 대학은 전체 모집인원의 74%를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이는 전년도 70.5% 보다 3.5%P 높아진 역대 최대다. 수험생들은 진학사어플라이나 유웨이어플라이에 회원 가입해 수시 원서와 자기소개서 등을 입력할 수 있다. 

문지연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