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호 경남지사 대행, 경남FC 선수단 격려

입력 2017-09-10 11:26
한경호 경남지사 권한대행이 9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홈경기에 출전한 경남FC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9일 KEB 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9라운드 경남FC와 수원FC의 경기가 열리는 창원축구센터를 찾아 리그 1위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경남FC 선수단을 격려했다.

2014년 도민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2부로 강등된 경남FC는 올 시즌 김종부감독을 필두로 강력한 선수단을 구성해 리그 1위를 한번도 놓치지 않고 무섭게 질주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18경기 무패 신기록이라는 엄청난 대기록을 달성하고 하반기에도 6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우승 시 강등 3년 만에 1부리그 클래식에 승격해 경남 축구팬들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한 대행은 김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을 격려하고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이병희 경남도청축구동호회 회장과 함께 승리를 기원하는 시축행사를 가졌다.

한 대행은 지난 3년 간의 위기와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어려운 여건에서 열심히 노력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선수단의 노고를 치하하고 “경남FC가 올 시즌 막강한 경기력으로 승승장구할 수 있는 것은 축구팬들의 열정적인 응원 덕분일 것”이라며 “계속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사해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한 대행은 이날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앞으로도 경남FC를 많이 사랑하고 각별한 관심을 가져 달라”고 주문한 뒤 “경남도도 도민구단인 경남FC가 명문구단으로 우뚝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2대 2로 아쉬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