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민 “슈퍼 울트라 속상 스튜핏” 외치게 한 영수증

입력 2017-09-10 11:01
사진=KBS2 김생민의 영수증

방송인 김생민이 그루밍족의 영수증을 보고 “슈퍼 울트라 속상 스튜핏” 돌직구를 날렸다.

9일 방영된 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에서는 월급 250만원에 월세, 보험료, 해외여행을 위한 은행 대출로 저축 없는 일상을 보내는 30대 남성의 영수증을 분석했다. 

김생민은 심각한 표정으로 영수증을 살폈다. 무이자 할부로 카드를 긁어댄다는 영수증 주인에게 “무이자에 속았다. 스튜핏”이라고 했다. 김생민은 “무이자도 원금이 살아 있다”며 “가죽재킷의 정의는 무엇인가. 리틀빗 겉멋과 붙어 다니는 게 가죽 재킷”이라고 비판했다. 또 휘트니스 비용이 45만원이라는 사실에 “정말 슈퍼 울트라 속상 스튜핏”이라고 외쳤다. 

이어 김생민은 “그루밍족인 건 알겠는데 분수에 안 맞는다”며 “당장 100만원씩 석 달 동안 300만원을 갚고 80만원씩 12개월짜리 적금을 들어 960만원의 적금 만기의 기쁨을 느껴보라”고 제안했다. 

진서연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