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화 대학’ 동서대에 세계 55개국 학생들이 몰려왔다.
동서대(총장 장제국)는 6일 소향아트홀에서 외국인 유학생 522명을 대상으로 입교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입교식에는 언어연수, 학부 편입 및 학부 신입생, 학부·대학원 교환학생, 복수학위, 석사·박사 입학 등 55개국 522명이 참석했다.
유학생들의 국적은 미국·일본·독일·이탈리아·프랑스·중국·러시아·나이지리아·멕시코·리투아니아·베네수엘라·오만·이집트·인도·핀란드 등이다. 대륙별로는 아시아 22개국, 미주 9개국, 유럽 12개국, 아프리카 12개국이다.
동서대는 유학생들의 조기 정착을 돕기 위해 지난달 25일 U-IT관에서 두 차례로 나눠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오전에는 영어로, 오후에는 중국어로 진행했다.
입교식과 환영행사에는 동아리 예소리와 뮤지컬과 학생들이 사물놀이와 뮤지컬로 외국 유학생들을 환영했다.
유학생들은 “동서가족으로 반갑게 맞이해줘 감사하며 동서가족의 일원이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유학생활이 인생에서 가장 보람있는 시간이 되도록 열정을 다 쏟겠다”고 다짐했다.
장제국 총장은 “동서대에서 공부하는 외국 유학생이 70개국 1000여명에 이르고 있다”며 “동서대의 특성화 프로그램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에서 인정 받고 있다.질 높은 교육과 최첨단 시설로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